2월 주식 매매일지

코스피 (2/1 : 2,449 - 2/28 : 2,415) -2%, 2월 한 달은 주식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달이었습니다. 우선 매수한 종목은 "국도화학" 20주로 2월을 마감했습니다만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고 계속 주식이 오르는 바람에 더 담지 못하고 +12.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분할 매수를 할 때 갑자기 다음날 올라 버리면 떨어지는 것보다 훨씬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 기대수익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팔지 않고 관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매일지를 써 내려갈 주식계좌는 두 번째 주식 계좌로 앞서 소개했던 "콘텐츠로 만든 수익"으로 투자금을 추가 불입할 예정입니다. 아직 티스토리 블로그는 수익이 나지 않고 있고 수익이 나더라도 주식을 하겠다는 계획은 없지만 네이버 블로그에서 3년간 만든 200만 원을 초기 투자 비용으로 매달 주식 매매일지를 작성하려 합니다.

 

요즘 주식 창을 보면서 싱숭생숭한 이유는 이차전지가 그칠줄 모르고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래프를 보면 여간 짜릿한 게 아닙니다. 에코프로비엠이나 엘엔에프의 주가를 보고 있으면 뾰족한 첨탑처럼 하루하루 치솟는 걸 볼 수 있는데 첨탑 위에 올라탄 사람들의 기분은 어떨까 상상하면 부러운 게 사실입니다만 기다림의 영역이 8인 가치투자를 하기로 마음먹은 입장에서는 못 먹는 감 쳐다나 보는 심정이랄까요.

 

지난 글에서 언급했듯 요즘 매일같이 검색하는 종목은 포스코홀딩스, 국도화학, 영원무역홀딩스 등 입니다. 고환율, 고물가에도 꾸준히 한국 증시가 좋아지는 것을 보면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 KT도 악재 뉴스가 뜨면서 지난 고점대비 20% 넘게 빠져있는 실정이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배당도 현 주가 대비 7%로 훌륭하긴 하지만 향후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 좀 더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투자 일지를 적어보는 것이 처음이라 아주 어색하면서도 이것저것 찾아서 기록해야하는 것이 귀찮기도 하지만 꾸준히 적다 보면 여느 경제 블로거와 같이 전문적인 글을 언젠가는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