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카드 결제 시 반드시 알아야 하는 DCC(해외 원화 결제) 차단 서비스

온라인, 오프라인을 망라하고 해외에서 신용카드 결제 시 반드시 알아야 하는 DCC(Dynamic Currency Concersion), 즉 해외 원화 결제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해외 직구, 혹은 해외여행에서 결제 시 반드시 이 서비스를 차단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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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란 ? 앞서 설명했듯이 해외에서 카드로 직접 결제하거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구하는 경우 원화로 결제되는 시스템을 뜻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이중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점이 소비자가 주의해야 될 점입니다. 결제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환율과 국제 카드사(VISA or Master)의 수수료 정도까지는 예상하지만 실제로는 5~8% 수수료가 중과되어 고지서를 받게 됩니다. 한 번씩은 해외에서 결제를 했는데 자신이 생각했던 가격과 비교했을 때 터무니없이 높게 가격이 청구되었는데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넘긴 사례가 있으실 듯한데 이러한 문제가 바로 DCC 서비스를 해제하지 않은 경우에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신용카드를 만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DCC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필자인 저 마저도 이번 해외 장기 출장을 가면서 해외에서 사용했을 때 혜택이 좋은 카드를 찾다 보니 알게 된 내용이었는데 아마 해외 결제가 전무하거나, 생전 처음으로 해외에서 직구를 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크게 당황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구나 구매하는 금액대가 크면 클수록 중과되는 수수료의 비율도 자동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겠죠.

 

해외에서 결제하실 경우 반드시 DCC차단 서비스를 등록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장기로 해외여행을 간다거나 머무르게 되는 경우 원화로 결제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현지 통화로 결제되는 것이 이중 수수료를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만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할 경우 원화 결제는 자동 취소됩니다. 최근에는 카드 발급 이전에 DCC 서비스를 사전 차단하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결제 시 혜택이 많은 카드들은 DCC가 사전 차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물건 결제 시 꼭 참고하시고 현명한 소비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