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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겐 "그다지 나쁘지 않은 오늘"이 있을 뿐.재테크 2022. 8. 3. 00:18반응형
안녕하세요 7년 차 직장인 석가입니다. 오늘 밥을 먹다가 문득 '오늘 하루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다.' 싶은 생각과 함께 저녁식사를 마무리하며, 여느 직장인의 삶도 그저 나쁘지 않은 오늘을 보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의 고민이나 걱정들이 오늘 생각했을 땐 시시한 것이거나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되었을 때 우리는 보통 안주하게 됩니다. 물론 취준생 시절을 생각하면 다시는 되돌리기 싫은 시간이겠지만 또다시 오늘의 내 삶의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내일이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특히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주위를 둘러보면 다들 그만둘 준비를 하고 있거나 불만으로 가득 찬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구나 깨닫게 되고, 현실적인 돈 문제를 생각하면 비교적 객관적으로 내가 벌어들일 총액이 얼추 계산됩니다.
그다지 나쁘지 않은 오늘을 살아 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적으려는 노력은 완전히 만족스러운 나의 삶을 위한 투자입니다. 회사는 사회를 유지, 운영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구 혹은 수단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만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의 직장인이 되고자 하는 열망 그리고 내가 일하는 장소인 "직장"이라는 것이 여전히 소중하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에 그리 나쁘지 않은 오늘에 만족하는 날도, 꿀 같은 주말을 맞이하는 행복도 아주 잘 알지만 오롯이 "나"를 위해 일하는 내일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보려 합니다.
매년 읽고자 다짐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의 첫 페이지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부자는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비록 마약 같은 월급을 끊어내진 못했지만 무슨 뜻인지는 충분히 짐작되는 내용입니다. 부자는 나를 위해 일하거나, 타인의 불편을 해결하거나 도와주는 일을 한다거나, 시스템이 일을 하게 하지만 돈은 부차적으로 따라온다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월급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내일을 걱정하며 살아가는 이유 또한 그렇게 나쁘지 않은 오늘을 열심히 살아냈기 때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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