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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의 물적 분할과 LG 에너지 솔루션 상장, 공모주 청약
    주식 2022. 1. 1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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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LG 화학'이 물적 분할에서 만들어지는 회사 'LG 에너지 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이 있는 날 입니다. 시총 100조 정도의 대어급 신규상장이라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고 그에 따른 여파인지 요즘 주식 시장은 너무나도 재미가 없는 형국입니다. 오늘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LG화학 관련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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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는 30만원. 청약 접수는 18일~19일 양일 간, 주식 상장일은 27일 (목) 입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상장 주식의 50% 배정 받은 KB증권에서는 15일 전후로 개설하는 계좌에 대해서 청약 가능한 주식의 수를 제한한다는 썰까지 들었는데 저는 한 참 전에 주식 계좌를 오픈했기 때문에 상관 없을 듯 합니다. 원래 계좌를 갖고 계신 분이라면 관계 없는 내용입니다. 증거금으로 150만원이 있으면 10주를 공모할 수 있고, 최대 10주를 받으면 차 후 150만원을 추가 불입하면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LG에너지솔루션에 왜 이렇게 관심이 몰리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전기차 배터리 비지니스에 대한 전망을 많은 사람들이 좋게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아이폰의 시작이 그랬듯 혁신이 나타나면 변화하는 것은 금방입니다. 탄소배출권이 판매가 되고, 지구 온난화가 매일 회자되는 요즘 공해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내연 기관 차의 패러다임을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 변화가 가져올 돈을 잘 버는 회사가 바로 LG에너지솔루션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는 듯 합니다.

    LG화학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모회사에서 80%의 자회사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평가 절하가 된다고 하더라도 50%의 지분율은 인정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주 LG화학 주가가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극소량 LG화학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로서도 향후 전망을 좋게 보고 있습니다. 배터리에 들어가는 재료는 여전히 LG화학에서 공급하고, '화학'에서의 실적도 나쁜 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앞으로도 이런 식의 물적분할 이슈가 있는 회사는 보유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미 어떤 사업을 하는지 알고 있는 회사가 자금 마련을 위해 중복 상장을 한다는 것은 엄연히 소액주주들을 기만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많으면 좋겠지만 기분 좋게 5주 받고 오랫동안 지켜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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