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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으로 주목받는 태양광 산업
    경제뉴스 2023. 2. 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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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으로 산업 전반의 분야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중국 중심의 체제가 만들어지는가 하면 미국을 따르는 국가로 양분되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는 품목들만 보더라도 미국이 탈중국화를 선언하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자체도 감소할 뿐만 아니라 반도체, 화장품 등의 대표 수출 품목의 실적도 부진한 모습입니다. 

     

    중국의 의존도를 점차적으로 줄여나가는 노력을 하다 보니, 반사이익을 얻는 기업이나 국가가 생기기 마련인데 한국이나 대만이 그런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IRA법안에 따라 미국 내에 직접 투자를 해야 함으로써 자국 내 투자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대중 무역보다는 대미 무역 흑자를 기대하는 것이 지금으로선 현실적인 해결방안으로 여겨지는 듯합니다.

     

    그중 태양광 산업은 탈중국화 및 한국의 흑자를 안겨다 줄 대표적인 분야로 최근 많이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 공급되는 태양광 패널의 80%가 중국산임을 감안할 때 한국 기업이 파고들 여력은 충분해 보입니다. 더구나 유럽이 대중국 수입의 비중을 줄인다고 하면 더욱 좋은 호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에 3조 2000억 원을 투자해서 "솔라허브"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현재 300GW 태양광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4인 기준 5천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량이라고 하는데 이는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고되는 가운데 꾸준히 증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 화학회사로 유명한 OCI 도 태양광 모듈의 주재료인 "폴리실리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신장되었습니다. 역시 IRA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뚝심 있게 밀어온 태양광 사업이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함께 그 빛을 볼 수 있을지 너무나 기대됩니다. 물론 주가는 매력적인 듯 하지만 배당률이 낮다는 것이 한 가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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