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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아무것도 잘하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
    부자의 마인드 2023. 2. 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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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불현듯 "난 왜 이렇게 아무것도 잘하는 것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습니다. 갑자기 찾아드는 생각이기 때문에 굳이 생각하려 하지 않았는데 생각나는 그런 순간 학생일 수도 있고, 직장인일 수도 있고 혹은 사업을 하는 사람일 수도 있겠죠. 아마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시기라면 더욱 쉽게 찾아드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남들과 단순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타인의 노력은 사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런 생각이 잦게 찾아듭니다.

     

    저의 유년시절은 더욱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시기였습니다. 비교적 체구가 작은 편이어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스포츠를 썩 잘하는 편도 아니었고, 운동신경이 탁월하게 발달한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공부를 눈에 띄게 썩 잘하는 편도 아니었기 때문에 항상 잘하는 누군가를 비교 대상으로 삼아 스스로를 자책하기 바빴습니다. 어느 정도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왜 결과는 다를까? 나는 왜 뚜렷하게 잘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까?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자신감이 있었던 점은 내가 좋아하는 일은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마인드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교육과정이 인생에 전부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 순간부터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였던 것 같습니다. '난 뭘 잘할까?, 뭘 좋아할까?'를 계속 자문하는 것입니다. 다만 학생일 땐 해보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금전적인 부분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지만 대학에 입학하고 알바를 하면서 제가 좋아하고, 해보고 싶었던 것들은 짧게라도 도전해 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비록 관심이 있어서 시작했지만 재능이 없어 보이거나 오래 지속하지 못할 것 같은 경우엔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일만 보고 어떻게든 매달리다 보니 중간에 시련이 생기더라도 지속할 수 있는 면역력이 생기고, 일해보고 싶었던 회사에도 취직할 수 있었고 하나씩 원하던 것들을 성취해 나가는 경험을 얻게 되었습니다. 

     

    "난 아무것도 잘하는 것이 없다."는 생각은 정말 쉽게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 내가 하는 특정한 일이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거나, 잘 안 풀리거나 실수를 여러 번 했을 때와 같이 말입니다. 그런 생각을 수십, 수백 번 반복했더니 당장 내 몸을 움직여서 무엇이든 하거나 더 열심히 하려고 마인드셋을 바꾸는 것 말고는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적어도 아무것도 못하는 지금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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