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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례 보금자리론으로 나도 집을 살 수 있을까?
    부동산 2023. 1. 3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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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년 1월 현재 한국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는 3.5% 해당합니다. 2020년 코로나 당시 0.5%에 해당하던 금리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오른 것인데요 기준 금리가 이런 것이지 실제로 은행에서 대출을 시행하려면 4%는 기본이고 5~7% 대의 금리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준금리에 은행의 마진을 더해서 대출 상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인데 강력한 긴축 정책의 기조로 금리 인상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3%로 2020년에 받았던 신용대출이 연장하려고 하니 6%를 넘는 깡패 같은 대출 금리를 보고 결국 상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돈을 빌리기 쉬운 시즌 즉 금리가 낮은 시점에는 자산 가격의 폭등을 가져옵니다. 낮은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다면 그 때가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반대로 금리가 지금처럼 미친 듯이 상승한다면 자산 시장의 수요가 둔해지는 것과 함께 자산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주식, 부동산이 지금의 하락장은 여러 요소가 있겠으나  금리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투자가 위축되면 더 이상의  집값 상승도 없겠죠. 그러나 시장이 선순환하기 위해서는 집값도 1년에 어느 정도 꾸준한 이른바 점진적인 상승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비싼 금리에도 이른바 시장을 견인하려는 규제 완화 정책이 나오는 것 같은데 "특례 보금자리론"이 최근에 가장 많이 회자되는 정책인 듯합니다.

     

    딱 1년만, 고정금리로 9억 원 이하의 주택이 대상이며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서울"은 평균 아파트가가 10억을 넘었다고 하니 이른바 금싸라기 땅이라고 하는 강남 3구나 마, 용, 성 등은 해당되지 않겠으나 이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9억 미만의 아파트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4.15~4.55% (우대금리 미적용)이고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대출을 시행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DSR 규제는 없으나 LTV (70%), DTI(60%) 규제가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생애 최초 구매자는 LTV 80%까지도 가능합니다. 

     

    "금리가 너무 비싸서 못 사겠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혹은 "집 값이 떨어지는 추세라 좀 더 지켜봐야겠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대출 규제가 하나씩 풀리는 시점이 집을 사기 좋은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무리해서 집을 구매하는 것은 반대이지만 당장 실수요가 급한 세대라면 집을 지금 장만해서 금리가 인하하는 시점에 자산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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