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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가 진짜 필요없는 이유부자의 마인드 2023. 10. 10. 22:39반응형
안녕하세요 부자로 가는 길을 기록하는 스톤하우스입니다. 오늘은 제가 갖고 있는 두 가지 시계를 소개할까 합니다. 하나는 애플에서 만든 40만 원짜리 애플워치이고, 나머지 하나는 카시오에서 만든 2만 5천원 짜리 메탈 시계입니다. 이 글을 부자의 마인드에서 적는 이유는 마케팅이 쏟아지는 세상에서 멘털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잡기 위함이고 지금 애플 워치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현명한 소비를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애플 워치가 필요 없다고 피력하는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애플 워치를 선물로 받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설득력 있는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애플워치가 실생활에 정말 필요 없는 이유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디지털 시계는 어느 쪽 일까? 시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가?
손목에 차고 다니는 시계 본연의 목적은 시간을 확인하기 위함이지 팔찌 용도가 아닙니다. 단어 의미 그대로 항상 필요로 할 때 몇 시인지 확인을 하는 것이 목적인데 안타깝게도 애플워치는 그렇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충전 속도가 아무리 빠르다고 해도 충전을 하지 않으면 애플워치 배터리는 이틀을 채 넘기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충전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시간을 알고 싶을 때 애플워치가 충전 중이라면? 시계를 굳이 휴대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시계는 시계가 할 수 있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야 하는데 시계의 본질을 망각한 채 그 외의 것들에 치중해서 만들어진 상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또 하나의 시계 카시오 전자시계는 2018년에 구매를 했고 약 6년 동안 배터리 한 번 교체하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시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모든 기능을 담은 무게를 감당할 만큼 실제로 가벼운가?
애플워치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운동하는 습관을 기록하는 것, 심박수 측정 그리고 내 아이폰 찾기" 등과 같은 부수적인 기능에 관심이 생기거나 예쁜 디자인에 매료되어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간단한 어플 확인도 애플워치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서는 잘 활용하는 경우도 있겠으나 이런 온갖 기능을 담아놓아서 그런지 워치 자체의 무게도 그다지 가볍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운동할 때 스포츠 스트랩으로 변경해서 운동을 할 수도 있겠지만 착용한 느낌마저 들지 않는 카시오 메탈 시계에 비하면 온갖 기능을 담고 있어서인지 그 무게가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실제로 가격 대비 성능을 따졌을 때 가격의 무게도 그리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튼튼한가?
어디까지나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액정"을 기반으로 시계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무리 올웨더로 착용가능하고, 방수까지 가능하다고 해도 날카로운 곳이나 둔탁한 물체에 세게 부딪치면 깨지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애플워치 액정을 깨진 사례를 주변에서 많이 보다 보니 내 것도 잘못하면 저렇게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 시계도 부딪치거나 떨어뜨리면 깨지지 않느냐?"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보면 어떤 곳에 부딪치더라도, 설령 깨지더라도 부담감이 없습니다. 용도가 격식 있는 자리 나 근사한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애플워치를 구매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자기 관리, 운동을 목적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내구성이 약하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치명적인 단점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애플 워치를 선호하고, 많이들 구매하는 데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체 불가능한 애플 디자인의 유혹, 애플 워치를 착용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미지 등의 이유가 있겠으나 가격, 기능성, 내구성, 지속성? 등을 고려해 볼 때 이 시계가 과연 합리적인 소비일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이제는 아날로그가 되어버린 카시오 전자시계의 화면은 원래 디지털시계로 유명해졌던 것 같은데 배터리를 교체해서 5년 뒤에도 이 시계를 착용할 것 같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겠지만 지금의 애플 워치를 5년 뒤에도 착용할 수 있겠냐고 물어본다면 '집안 깊숙한 곳에 고이 모셔져 있지 않을까요?'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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