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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는 오르고 주머니 사정은 나빠진다
    경제뉴스 2023. 3. 2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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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스위스 은행의 잇따른 파업 소식으로 인해 증시도 좋지 않고 매일 악재인 뉴스만 나오는 요즘입니다. 자칫 잘못 정책이 발표되거나, 기업이 파산한다는 소식이 들리면 무너져 내릴 것 같은 경기침체로 가는 길목에 서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물론 저 혼자 드는 생각이 아니라 모든 경제전문가들이 위기를 논할 만큼 어려운 것이 현실이겠죠.

     

    맛집 대신 싼집을 찾고, 고가 제품대신 중고매물 찾는다

    코로나 시기에는 거리두기 때문에 맛집을 가고 싶어도 못 갔던 반면 요즘 학생들은 돈이 부족해서 맛집을 못 찾아간다고 합니다. 물가가 폭등하면서 기본적인 밥값, 차비 등에 직격탄을 맞은 것인데 뉴스나 신문을 보다 보면 한 끼 식사로 사 먹을 돈을 아끼기 위해 편의점 도시락을 먹거나, 편의점 커피를 마시는 등의 편의점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웬만한 식사를 하려면 한 끼에 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출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도 부담이지만 대학생, 취준생들에게는 더욱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1만 원 미만의 식당을 찾아서 공유하거나 학식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노력을 취하고 있으나 하루에 2만 원은 기본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고물가 시대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대기업 상위 20개 평균 연봉 1억 2천만원 돌파

    삼성, 기아, 현대, LG 등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상위 20개의 평균 연봉이 1억 2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물가는 6%씩 솟구치는데 기업의 연봉이 물가 상승률 대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대기업이 연봉 인상을 이처럼 높은 수준으로 감행하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기업 입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에 맞춰 강성 노조를 잠재우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연봉 상승을 감행했을 수도 있겠으나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중, 소 기업들은 따라서 연봉 인상을 하지 않을 경우 인력난에 허덕일 수밖에 없습니다. 물가가 오르는 만큼 직원들의 임금을 올리는 것은 노동자 입장에서는 당연한 이치이겠으나 장기적으로 선순환일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돈을 모으기 더 어려워진 긴축정책

    양적 완화를 세계적으로 시행했을 때는 사실 돈이 차고 넘쳐서 돈이 있어도 저축을 하지 않고 오히려 빚을 내서 투자하는 반면 단 1~2년 만에 가진 돈이 없어서 저축을 못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금리가 높아지고, 물가가 오르면서 가진 돈을 의도치 않게 다 써버리게 되는 것이죠. 아무리 은행에서 고금리 예금 상품을 만들어내도 결국 지금 현금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패배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지금 같이 경기침체 우려로 모두가 얼어있는 이때 현금 유동성이 충분히 확보된다면 또 다른 기회를 노릴 수 있겠지만 고물가에 현금 흐름이 보장이 되지 않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 장기적으로 주머니 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 감히 예측합니다. 꾸준한 현금 흐름에 대해 고민해 보는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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