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둠 "루비니" 교수의 경제 전망 - 초거대위협 (Megathreat)이 온다.경제뉴스 2023. 3. 5. 21:49반응형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경기침체 우려가 나날이 지속되는 가운데 닥터둠이라고 불리는 (전) 뉴욕대학교 루비니 교수가 "초거대위협"을 에측하며 향후 스테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스테그플레이션이란 경기침체 중에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루비니 교수의 주장을 소개하기에 앞서 경착륙, 연착륙에 대한 이해가 필요 합니다. 경착륙이란 활황세이던 경기가 갑자기 냉각되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실업자가 급증하는 사태를 일컬어 경착륙이라고 합니다. 반면 연착륙이란 경비 불황이 올 것을 예측하고 경기가 급속도로 나빠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경기 진정책을 통해 경기후퇴를 최소한 다는 뜻으로 soft landing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연말까지 물가 상승률은 4~5% 에 그칠 것이다.
연준이 예측하는 2~3%대 물가 상승률은 올해 연말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지속적은 금리 인상 정책을 예측하는 발언이고, 지난 2년간 통화 정책 완화로 너무 많은 돈이 시장에 풀려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이 과도한 긴축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도 영향을 미칩니다.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다 보면 각 국에서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수 있고, 자산시장의 경착륙을 가져와 주식 및 채권 시장이 붕괴될 수 있습니다.
탈 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는 스테그플레이션을 야기한다.
미중 디커플링이 지속될수록 글로벌 벨류체인은 깨질 수 밖에 없고, 미국과 중국 양국과 교역을 하는 국가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미국은 끊임없이 중국의 반도체, 전기차, 인터넷, AI, 신재생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경계 태세를 취할 것이며 이는 각 국가별 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은 리쇼어링, 프렌드쇼어링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벨류체인을 만들어내려고 하기 때문. 반면 중국은 위안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기축통화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다. 기축통화인 달러의 영향을 가급적 덜 받기 위해서라도 중국이 교역하고 있는 나라들과 최대한 위안화로 거래를 유도할 것이다.
세계가 경착륙을 맞이하면 한국도 피해갈 수 없을 것.
미국, 유럽, 중국 등의 국가에서 경기침제가 지속된다면 한국도 피해 갈 수는 없을 것이다.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중간무역을 하는 한국도 원재재 가격의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을 예정이기 때문에. 다만 미래기술과 지식에 꾸준히 투자하는 한국 경제의 특성상 신흥국 중에서는 빠르게 위기를 회복할 수 있는 체력이 있다.
반응형'경제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리콘밸리 은행 (SVB) 파산은 제 2의 금융위기, "블랙먼데이"를 몰고 올 것인가 (0) 2023.03.12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레인보우로보틱스 뉴스로 보는 미래 (0) 2023.03.09 직장인 평균 월급 통계 발표 (0) 2023.03.04 중국은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희망이 될 수 있을까? (0) 2023.02.27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으로 주목받는 태양광 산업 (0) 202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