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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라클모닝 7일째, 어떤 것이 달라졌을까?
    해방일지 2024. 1. 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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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보다 빠른 아침을 맞이해서 매일 아침 글을 쓰기로 다짐한 지 7일째가 되었습니다. "미라클모닝"이라고도 불리며 한 때 유행이었을 당시 도전을 했었으나 며칠 가지 못하고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다짐은 벌써 일주일이 되었고 아직까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글을 쓰거나, 무언가를 준비하며 보내는 시간을 갖는 일을 지속하고 있는데 미라클 모닝을 하면서 바뀌게 된 점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새벽시간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다보면 "나만의 시간"을 만들기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출근 준비를 하고, 회사에 나가서 사람들과 부딪치고, 저녁에는 친구들을 만나 술자리를 갖다 보면 나를 위한 시간이 있는지를 반성해 보게 됩니다. 특히 결혼한 부부의 경우 "내 시간"을 만든다는 것이 욕심일 수도 있고, 눈치가 보일 수도 있고 굳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티스토리 블로그를 작성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었기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는데 아무 잡음이 없고, 간섭할 사람도 없는 새벽시간이 적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이유는 일찍 일어나는 것을 대부분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싫어하기 때문이고 직장을 퇴근하고 남은 힘보다는, 이른 새벽 한 시간이 집중하기 좋을 것 같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에너지의 총량의 법칙

    에너지는 소멸되지 않고 다른 형태로 변환된다는 원리인데 사람의 체력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곳에 에너지를 쏟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흐르게 되어 있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아침에 아무리 일찍 일어나서 움직이기 시작하더라도 몸이 원하는 충분한 수면시간을 채우지 않으면 다음날 생활에 무리가 간다는 것 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시작했다면 평소 수면하던 양만큼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결국 저녁 시간을 당겨서 아침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고, 맞는 말입니다. 저녁 시간을 당겨서 수면을 취하고 새벽 시간을 이용해서 원하는 일을 하는 것. 이런 행동을 하는 취지는 '선택적으로 내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일의 효율성이 좋은 시간대가 다르다고 하지만 일의 효율성과 관계없이 저녁시간을 흐지부지하게 휴대폰을 보면서 보내고 있다거나, 남에 의해 내 시간을 사용당하고 있다면? 효율성은 좀 더 떨어지더라도 의식적으로 집중하게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 여겼습니다.

     

    체화되는 루틴

    습관, 꾸준함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은 어렵겠지만 지속한다면 어려울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라클 모닝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3일 동안은 정말 피곤하고, 기력 없는 아침을 보냈지만 4일차 부터는 일어나기로 예정했던 5시 30분 10분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상 시간을 한 시간 당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잠에 드는 시간도 한 시간 정도 당겨졌는데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운동을 하거나 블로그를 작성하고 누우면 딱 알맞은 시간입니다. 더 할 것도 없고, 더 해서도 안 되는 시간, 밤 10시~10시 30분.

    자연스럽게 술자리를 피하게 되고, 아침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아카이빙의 효과를 느끼는 순간 술의 중독성 보다 더욱 흥미진진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번에 만든 루틴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지켜나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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